지석진, '런닝맨' 멤버들에 ''부르주아 것들'' 발언 후 사과 ''나도 비싼 집'' [★밤TView]
입력 : 202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런닝맨' 지석진이 '부르주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재벌X형사'의 주연 안보현과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최근 온라인에서 핫한 주제를 두고 토론을 펼쳤다. 첫 토론 주제는 두 명이서 술값 6만 원을 계산할 때 친구가 '내가 만 원 더 낼게'라고 했다면 각각 3만 5천 원과 2만 5천 원을 내야 하는지 혹은 각각 4만 원과 2만 원을 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멤버들은 대부분 후자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종국은 "수학적인 개념은 첫 번째 경우가 맞지만 통상적인 개념은 후자가 맞다"라고 했다. 하하 역시 "후자는 쫌생이들만 하는 짓이다. 쪼잔하게 5를 왜 붙이냐"라고 했고, 박지현도 "첫 번째처럼 계산하는 사람이라는 친구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하하가 송지효에게 "너라면 어떻게 계산할 거냐"라고 묻자 송지효는 "6만 원 다 내가 낼 것"이라며 큰손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 오 천 원을 갖고 다니기 귀찮음으로 첫 번째처럼 계산할 거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석진은 "여러분들 경제관념에서 생각하면 안 된다. 이 부르주아 것들"라며 다그쳤다. 이에 김종국은 "강남 잠원동에 살지 않냐"라며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지석진의 거주지를 언급했다. 또 지석진의 애마인 고급 외제차를 거론하며 지석진을 몰아세웠다. 이에 지석진은 당황하며 "좀 비싼 집에 살긴 한다. 그런데 열심히 제가 벌어서 산 차다"라며 머쓱해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부르주아 것들 발언을 취소해달라"라고 했다. 지석진은 황급히 "취소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 번째 경우가 더 타당하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그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5천 원이 엄청 큰돈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또다시 "제가 알기로는 주로 형수님이 키운 걸로 알고 있다"라고 지석진의 발언에 태클을 걸었다. 이에 지석진은 "신경 쓰지 못한 거 아내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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