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언니' 장다아, 김지연·류다인과 잔혹한 서열 전쟁 [피라미드 게임]
입력 : 2024.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스페셜 포스터./사진=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스페셜 포스터./사진=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이 서열 전쟁에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이 21일 성수지(김지연 분), 백하린(장다아 분), 명자은(류다인 분)의 의미심장한 관계를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

앞선 메인 포스터가 피라미드 게임의 무대인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성수지, 백하린, 명자은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각자가 어떤 전략과 패를 쥐고 자신만의 피라미드 게임을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전학과 동시에 최하위 F등급이 된 성수지의 야무진 눈빛이 눈길을 끈다. 피라미드 게임을 조금씩 공략하며 게임 저격수로 각성한 그가 잔혹한 서열 전쟁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기대가 쏠린다. 절대적 상위 등급 백하린의 세계는 견고하다. 명자은의 어깨에 손을 올린 백하린. 여유로운 얼굴에 스치는 왠지 모를 서늘함이 의미심장하다. 피라미드 게임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만년 F등급 명자은의 붉어진 눈가와 상처, 얼굴에 드리운 슬픔은 피라미드 게임 속 그의 위치를 더욱 궁금케 한다. 특히 '우린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였다'라는 문구는 사회의 축소판 같은 2학년 5반에서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지연은 새로운 타깃에서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전학생 '성수지'를 연기한다. 피라미드 게임에 얽히게 된 그는 이를 끝내기 위한 '눈눈이이' 작전을 펼친다. 김지연은 "잔혹한 게임에 폭력이 아닌 게임의 룰을 이용해 맞서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학생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심리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서로 도우면서 여러 의견을 냈던 현장이었다. 덕분에 모든 장면들을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2학년 5반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장다아는 "첫 단체 촬영을 하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캐릭터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졌다"라면서 "모든 인물들이 실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작품에 더 이입할 수 있었다"라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또 그는 "학교 폭력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인물들의 배경 등에 집중해 주시면 좋겠다. 작품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년 F등급 '명자은'은 류다인이 맡아 열연한다. 명자은은 전학생 성수지와 짝이 되면서 변화를 맞는 인물. 류다인은 "성수지가 불러일으키는 2학년 5반의 변화들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인물들 간의 배신, 균열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서로를 존중하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성스러운 아이돌'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여고생들의 예측 불가한 심리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낸다.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히트메이커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