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청하가 유학을 고민했던 과도기에 대해 언급, 특히 이효리에게 편지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청하가 출연했다.
이번 게스트에 대해 이효리는 "춤, 노래 , 라디오DJ도 완벽한 분 , 놀라운 친구다"라며 소개, 청하에 대해 이효리는 "청하와 같은숍에서 마주쳤다"고 하자 청하는 "아는 척 해줄 때 신기했다"며 팬심을 보였다. 이효리는 "솔로 활동하는 후배들 유심히 보게된다"고 귀여워했다
이어 청하는 이효리를 위해 편지까지 준비했다. 이효리를 보며 꿈을 키웠다는 내용. 이효리가 편지 읽자 청하는 갑자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 "언니보고 꿈을 키웠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차올랐다"며 "편집해달라"며 스스로 당황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최근 박재범의 소속사로 옮긴 청하의 근황을 언급, 박재범이 제의한 것인지 물었다.이에 청하는 "밥 사주셨다 선배로 힘든 점 없는지 조언을 해줬다"며 "시너지 효과낼 수 있을 것 같다고하고 싶은 걸 도와준다고 해, 사실 다른 쪽 배우고 유학을 가고 싶던 때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중간에 유학병 온다 나도 힙합배우러 미국간다고 할 때 신동엽 오빠가 잡아줬다"면서 웃음,
"지금 잘하는데 활동해야한다"고 했다.
청하는 "사실 원래 지냈던 미국, 영어와 스페인어를 더 배우려고 해 여행도 다니고 싶었다"며 "가수활동 쉬고 싶기 보다 나를 찾아주지 않을 것 같아 자신 없었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렇기엔30곳에서 러브콜이 왔다더라"며 청하에 대해 언급, 그 중 박재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심플하게 나를 제일 원하는 곳 가야겠다 생각 제일 연락 많이 왔다"며 "'뭐하냐, 한국이냐'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렇게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청하. 지금까지 118곡 발표했는데 이번에 120곡 채워졌다고 했다. 의미있는 곡에 대해 묻자 그는 "어머니에 대한 곡"이라며 "혼자 키워주신 어머니, 미국에서 새벽에 출근하는 일 하셔,
새벽에 못 다한 인사, 심정을 담은 곡"이라며 'GOOD NIGHT MY PRINCESS'를 선보였고, 이효리는 "나도 맞벌이 하는 부모님, 유치원 때부터 텅 빈 집 혼자 있었다"며 "짧지만 마음에 와닿는 곡"이라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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