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보이 밴드 데이식스(DAY6)가 완벽하게 하나가 된 팀워크를 과시했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이식스에게 이번 컴백은 이전의 앨범보다 더 특별하다. 군백기(군대+공백기) 이후 약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인 이유도 있지만, 멤버들이 군 생활을 하던 중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동시에 더블 역주행을 해 현재 데이식스의 인기가 최고조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원필은 컴백을 앞두고 역주행 신화를 써 차트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우리가 데뷔하고, 팬들이 결성되고, 곡 작업을 할 때부터 원하는 바람이 있었다. '우리가 10년 뒤에 들어도 괜찮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노래 부르는 것'이 바람이었다. (역주행은) 이 마음을 리스너들이 느껴주신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대단한 것도 아니고,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계속 해왔던 음악을 운이 좋게 알아봐주셨던 것 같다. (군대에 있을 때) 동기, 후임들이 '이거 보셨습니까?'라며 차트 역주행을 보여줬는데 '이거 왜 이러냐?' 했었다.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 체감이 안 됐다. 감사하고 신기했다"라며 역주행 인기를 처음 마주했던 당시를 추억했다.
영케이는 "차트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지 않나. 음악을 냈을 때 바로 좋아해 주신다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늘 꾸준히 늙지 않는 음악을 하고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성진은 "차트에 연연하는 순간 얽매여서 재미 없어질 것 같았다. 진심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차트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에 이런 (역주행) 현상을 봤을 때 '진심은 통하는구나'를 느꼈다. '당장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진심을 다하면 누군가는 알아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식스 자체가 두 곡에 대한 후회가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대중들이 좋아해 주시겠다. 근데 언제 좋아해 주시지?'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군대에 들어갔는데 대중분들이 좋아해 주시길래 '지금이 그 타임인가?' 싶었어요. 부대에 있을 땐 친구들이 장난을 많이 쳤어요. 자기 전이나 식당에서 데이식스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너무 고마웠어요. 귀여웠죠." (도운)
네 멤버는 자신에게 데이식스가 어떤 의미인지도 고백했다. 가장 먼저 영케이는 '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정말 많은 곡들을 돌아다니면서 자라났는데 내가 가장 오래 있었던 곳이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이 사람들하고 부모님보다 더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됐다. 그래서 데이식스는 나의 집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한 단어로 말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난다. 나에게는 진짜 가장 소중하고 지켜야하는 존재다.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도운은 "나도 내 인생에서 전부인 것 같다. 때로는 학교가 되기도 한다. 형들에게 배운 게 너무 많다. 놀림을 많기 받기도 했지만, 가족이 돼주기도 한다. 나는 데이식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에게 데이식스는 1순위예요. 저보다 더 데이식스가 우선적으로 생각이 돼요." (성진)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매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이식스에게 이번 컴백은 이전의 앨범보다 더 특별하다. 군백기(군대+공백기) 이후 약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인 이유도 있지만, 멤버들이 군 생활을 하던 중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동시에 더블 역주행을 해 현재 데이식스의 인기가 최고조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원필은 컴백을 앞두고 역주행 신화를 써 차트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우리가 데뷔하고, 팬들이 결성되고, 곡 작업을 할 때부터 원하는 바람이 있었다. '우리가 10년 뒤에 들어도 괜찮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노래 부르는 것'이 바람이었다. (역주행은) 이 마음을 리스너들이 느껴주신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대단한 것도 아니고,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계속 해왔던 음악을 운이 좋게 알아봐주셨던 것 같다. (군대에 있을 때) 동기, 후임들이 '이거 보셨습니까?'라며 차트 역주행을 보여줬는데 '이거 왜 이러냐?' 했었다.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 체감이 안 됐다. 감사하고 신기했다"라며 역주행 인기를 처음 마주했던 당시를 추억했다.
영케이는 "차트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지 않나. 음악을 냈을 때 바로 좋아해 주신다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늘 꾸준히 늙지 않는 음악을 하고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성진은 "차트에 연연하는 순간 얽매여서 재미 없어질 것 같았다. 진심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서 최대한 (차트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에 이런 (역주행) 현상을 봤을 때 '진심은 통하는구나'를 느꼈다. '당장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진심을 다하면 누군가는 알아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식스 자체가 두 곡에 대한 후회가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대중들이 좋아해 주시겠다. 근데 언제 좋아해 주시지?'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군대에 들어갔는데 대중분들이 좋아해 주시길래 '지금이 그 타임인가?' 싶었어요. 부대에 있을 땐 친구들이 장난을 많이 쳤어요. 자기 전이나 식당에서 데이식스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너무 고마웠어요. 귀여웠죠." (도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네 멤버는 자신에게 데이식스가 어떤 의미인지도 고백했다. 가장 먼저 영케이는 '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정말 많은 곡들을 돌아다니면서 자라났는데 내가 가장 오래 있었던 곳이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이 사람들하고 부모님보다 더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됐다. 그래서 데이식스는 나의 집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한 단어로 말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난다. 나에게는 진짜 가장 소중하고 지켜야하는 존재다.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도운은 "나도 내 인생에서 전부인 것 같다. 때로는 학교가 되기도 한다. 형들에게 배운 게 너무 많다. 놀림을 많기 받기도 했지만, 가족이 돼주기도 한다. 나는 데이식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에게 데이식스는 1순위예요. 저보다 더 데이식스가 우선적으로 생각이 돼요." (성진)
데이식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매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