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디자이너 겸 공연 연출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정구호가 지난달 '유은호'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눈부시다'를 발표했다.
'눈부시다'는 Dotory M 작곡, 강우경 작사의 발라드곡으로 함춘호의 기타 연주와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선율이 돋보인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가수 유은호의 아련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신인가수 유은호는 지난 2일 '눈부시다'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나이대 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노래로 불러보고 싶었다.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작곡가님이 딱 맞는 노래를 제안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제 나이가 되면 이룬 것도 많지만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기쁘고 행복할 때도 있지만, 쓸쓸하기도 하다. 그 모든 걸 '눈부시다'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열심히 살아온 제 삶에 대해 '눈부시다'고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유은호'라는 예명은 '눈부시다'를 작곡한 Dotory M(본명 양유정)의 '유', 이들의 후원자이자 친구인 김정은의 '은', 그리고 정구호의 '호'를 따서 지었다.
작곡가 Dotory M은 "정구호는 오랫동안 깊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많은 일을 하신 분이고, 훌륭한 업적 같은 삶의 역사가 느껴졌다. 어떤 곡이 어울릴까 생각하다 이 멜로디가 나왔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유은호는 앞으로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눈부시다'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1932년 공개된 재즈곡 '뷰티풀 러브'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구호는 1997년 패션 브랜드 '구호(KUHO)'를 론칭했으며, 제일모직 여성사업부 전무, 휠라코리아, 제이에스티나 부사장 등을 지냈다. 국립무용단 '단', '묵향' 서울시무용단 '일무', 오페라 '나비부인' 등의 연출도 맡았으며, 서울패션위크와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 서울디자인 2023 전시 기획 등 문화 예술계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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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다'는 Dotory M 작곡, 강우경 작사의 발라드곡으로 함춘호의 기타 연주와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선율이 돋보인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가수 유은호의 아련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신인가수 유은호는 지난 2일 '눈부시다'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나이대 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노래로 불러보고 싶었다.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작곡가님이 딱 맞는 노래를 제안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제 나이가 되면 이룬 것도 많지만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기쁘고 행복할 때도 있지만, 쓸쓸하기도 하다. 그 모든 걸 '눈부시다'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열심히 살아온 제 삶에 대해 '눈부시다'고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유은호'라는 예명은 '눈부시다'를 작곡한 Dotory M(본명 양유정)의 '유', 이들의 후원자이자 친구인 김정은의 '은', 그리고 정구호의 '호'를 따서 지었다.
작곡가 Dotory M은 "정구호는 오랫동안 깊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많은 일을 하신 분이고, 훌륭한 업적 같은 삶의 역사가 느껴졌다. 어떤 곡이 어울릴까 생각하다 이 멜로디가 나왔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유은호는 앞으로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눈부시다'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1932년 공개된 재즈곡 '뷰티풀 러브'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구호는 1997년 패션 브랜드 '구호(KUHO)'를 론칭했으며, 제일모직 여성사업부 전무, 휠라코리아, 제이에스티나 부사장 등을 지냈다. 국립무용단 '단', '묵향' 서울시무용단 '일무', 오페라 '나비부인' 등의 연출도 맡았으며, 서울패션위크와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 서울디자인 2023 전시 기획 등 문화 예술계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정구호 (2) 사진제공_임형규 |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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