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1세 절친, 이제 버려야 할 때'' 다음 시즌 우승 목표 토트넘에 촉구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의 패배는 토트넘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토트넘 출신 전문가는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31)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앞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4로 완패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2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에 그대로 머물러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 추격에 실패했다. 빌라가 2경기를 더 치렀고 토트넘이 5경기를 남겨둔 상태지만 뒤집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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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아스날과 경기에서 많은 부분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내주면서 전반에만 3실점, 사실상 승기를 내줘야 했다. 상대 역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서 여러 차례 추가실점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제이미 오하라(38)는 레프트백 데이비스의 잘못을 지적했다. 데이비스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백업 요원이다. 하지만 우도기가 갑작스럽게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데이비스의 활약이 절실했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다. 손흥민보다 1년 더 빠른 지난 2014년 스완지 시티에서 합류한 뒤 10년 이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누구보다 토트넘을 잘 알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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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손흥민과도 친분이 두텁다. A매치에서 만날 때도 서로 격려하는 사이다. 팀에서는 손흥민이 웨일스 출신으로 구성된 '웨일스 마피아' 일원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데이비스의 아들을 위해 대부를 서기도 했다.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 "우리가 0-2로 뒤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레프트백으로 뛰어선 안되는데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다"면서 "그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의 오른쪽에 있는 부카요 사카를 보면, 그가 골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를 들여보내고 구석에 그냥 아무나 한 명만 넣으면 된다. 그가 어떻게 할지 알지 않나. 그가 그걸 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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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부카요 사카를 상대로 고전했다. 사카는 데이비스의 온갖 약점을 잘 파고 들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16호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야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은 물론 수비수 보강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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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항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더 깊은 스쿼드 구성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데이비스와 같은 선수는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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