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과 작전, 수비, 그리고 불펜진 모두 롯데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닝시리즈와 4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4연승을 질주했고 ‘엘롯라시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선발 손주영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문성주도 4타수 2안타에 장타를 막는 슈퍼캐치까지 선보였다.
마무리 유영찬은 8회 1사 1,3루의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승계주자로 1점을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주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고 터프한 상황에서 중간투수들이 자기역할을 잘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영찬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져주면서 마무리로서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마무리 유영찬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아울러 “6회와 8회에 문성주와 홍창기의 좋은 수비가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계속 끌고갈수 있게 해주었고 승리의 발판이 된 집중력있는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선에서 박동원이 3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어주었고 구본혁이 선취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버스터)앤드런을 성공시키는 결승타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다”라며 “오늘 멀리 부산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12일 선발 투수로 LG는 손주영, 롯데는 홍민기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