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수원삼성이 안방에서 패했다.
수원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했다. 2연패로 선두 안양(승점 20)을 따라잡지 못하고 승점 19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꼴찌였던 천안(승점 10)은 11위로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김주찬, 김현, 손석용, 카즈키, 이종성, 유제호, 이시영, 조윤성, 백동규, 이상민, 양형모(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이에 맞선 천안은 모따, 정석화, 장성재, 신형민, 이광진, 구대영, 이웅희, 김성주, 이재원, 오현규, 제종현(골키퍼)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천안은 후반 10분 결승골을 작렬했다. 모따가 골 주인공이다. 그는 구대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려준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원 골망이 흔들였다.
수원은 2연패를 피하기 위해 부지런히 천안을 괴롭혔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충남아산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을 3-2로 제압했다. 승점 14로 5위. 빈손으로 경기를 마친 부산은 승점 15위로 4위를 기록했다.
물고 물리는 경기 끝에 충남아산이 승리를 챙겼다. 전반 34분 강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충남아산은 후반 11분 페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29분 강준혁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4분 뒤 라마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박대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충남아산은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3-0로 꺾었다. 후반 18분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실바와 이코바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를 따냈다. 승점 15로 3위에 자리했다. 안산(승점 8)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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