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영입은 신의 한 수' 파머, 램파드-드록바 이어 20-10 기록 세운 역대 3번째 첼시 선수 등극
입력 : 2024.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프랭크 램파드(46)와 디디에 드록바(46)의 뒤를 이을 선수가 나타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콜 파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한 역사상 세 번째 첼시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57점(16승 9무 1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위 승점 54점)와 격차를 벌린 채 7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니콜라스 잭슨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미하일로 무드릭-콜 파머-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에 섰다. 코너 갤러거-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을 채웠고 마르크 쿠쿠렐라-브루아 바디아실-티아고 실바-트레보 찰로바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지켰다.

선제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8분 팔머가 왼쪽 박스 안의 빈 공간을 향해 패스를 밀어줬고 이를 빠른 속도로 받아낸 무드릭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머의 리그 10번째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노팅엄이 반격했다. 전반 16분 윌리 볼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엔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1-2로 뒤진 상황, 첼시가 반전을 썼다. 후반 35분 라힘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2분 뒤엔 잭슨이 깔끔한 슈팅으로 3-2 역전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옵타조'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파머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20개의 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역사상 세 번째 첼시 선수"라고 알렸다.

이번 시즌 하반기 득점 감각이 물오른 파머는 21골 10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총 31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파머는 골과 어시스트를 합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는 19골 12도움의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와 함께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는 2009-2010시즌 리그에서 22골 14도움을 기록했고 드록바는 2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파머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첼시는 오는 1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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