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수비 너무 빈약하다…10명이서 싸우는 것 같아” 리버풀 팬들, 日주장 엔도 집중비난
입력 : 2024.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엔도 와타루(31, 리버풀)가 리버풀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리버풀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험 빌라 파크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홈팀 아스톤 빌라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79점의 리버풀은 3위다.

리버풀은 후반 3분 자렐 콴사의 골이 터져 3-1로 앞서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후반 40분과 43분 존 듀란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는 리버풀 중원에 선발로 출전했다. 엔도는 76분을 뛰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교대했다.

경기 후 영국 리버풀팬들이 패배의 책임을 엔도에게 씌우고 있다. 팬들은 “엔도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포지션을 선점하지 못하고 단지 주위를 돌아다닐 뿐이다”, “리버풀은 중원에서 10명이 싸우는 기분이다”, “엔도는 수비가 너무 약하다”, “엔도가 선발로 뛰어서는 리버풀이 우승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리버풀의 마지막 2실점은 엔도가 교체된 후에 나왔다. 하지만 팬들은 “엔도는 파워와 주력이 부족하다. 2실점도 결국 엔도 탓”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리버풀의 마지막 2실점은 엔도가 교체된 후에 나왔다. 그럼에도 영국 팬들이 엔도를 필요 이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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