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인범이 무실점 피칭으로 데뷔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인범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구속이 130km대였는데, LG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김인범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었다.
1회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문성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현수를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범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홍창기 타석에서 오스틴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2아웃을 잡았다.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타자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신민재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문성주의 강습 타구를 3루수가 한 번 떨어뜨렸지만, 잘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스틴의 타구는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범석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문보경을 3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을 13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신민재는 139km 직구로 2루수 땅볼로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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