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좌절됐지만 PSG는 3관왕을 노린다.
PSG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에서 니스를 2-1로 이겼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PSG지만 최근 4경기 1무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도르트문트에서 0-1, 1-3으로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하지만 아직 3관왕은 가능하다. PSG는 오는 26일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PSG가 승리한다면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한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71분을 활약하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PSG는 4-3-3을 가동했다. 바르콜라, 하무스, 이강인의 스리톱이었다. 파비앙 루이스, 비키냐, 워렌 자이레 에메리의 중원에 루카스 베르날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요람 자구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아르나우 테나스가 맡았다.
PSG가 전반에만 두 골을 먼저 뽑았다. 전반 18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불과 5분 뒤 바르콜라의 도움으로 자구가 추가골을 넣었다. PSG가 2-0으로 앞섰다.
니스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마르퀴뇨스의 실수를 틈타 보가가 공을 얻었다. 알리 조가 20세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전반에만 세 골이 났지만 후반에는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니스는 후반 30분 바르가 무리한 수비로 퇴장까지 당했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1회와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8%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무난한 평점 6.36을 부여했다.
한편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고 공언한 음바페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PSG가 음바페의 행동에 분노해 출전시키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음바페가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