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 전멸+씁쓸한 우승’ 셀틱, 라이벌 레인저스 제치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연패 달성
입력 : 2024.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셀틱이 우승을 했지만 한국선수들의 기여도는 없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십 37라운드’에서 킬마녹을 5-0으로 대파했다. 셀틱(승점 90점)은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2위 레인저스(승점 84점)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셀틱은 프리미어십 3연패에 성공했다. 셀틱은 최근 13시즌 중 2021년을 제외하면 12번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4회 우승으로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셀틱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애덤 아이다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일본선수 마에다 다이젠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5분 제임스 포레스트의 골까지 터져 전반에만 3-0으로 달아난 셀틱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전 오라일리가 멀티골까지 추가했다.

셀틱 영광의 순간에 한국 선수들은 없었다. 양현준, 오현규, 권혁규 세 명 모두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하지 못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출전시간이 거의 없었다.

양현준은 24경기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권혁규는 셀틱 입단 후 공식전 출전이 없었고 지난 1월 세인트미렌으로 임대됐다.

반면 셀틱의 일본선수들은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마에다가 하타테가 주전으로 뛰었고 후루하시와 이와타가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27골을 넣었던 후루하시는 올 시즌 부진에도 13골을 기록했다. 마에다 역시 6골로 돋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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