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6초 2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자유형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 46초 63으로 2위, 양재훈(강원도청)은 1분 48초 10으로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배영의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 56초 40으로 우승, 금메달을 땄다. 이주호는 전날 배영 100m에서는 54초0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황선우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4년 네이든 에이드리안(미국)이 수립한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 48초 08을 10년 만에 경신했고, 동시에 러시아의 알렉산더 포포브의 1994년 모나코 대회 기록 48초 21을 20년 만에 새로 썼다.
앞서 황선우는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밀리며 은메달만 2개를 땄다. 그러나 모나코 대회에서는 100m와 200m 모두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이번 마레 노스트럼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를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에 앞서 성공적인 전초전을 마친 대표팀은 4일 귀국, 진천 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