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첼시가 새로운 감독 엔초 마레스카(44)를 데려왔다. 곧바로 팀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양 측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팀 성적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의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감동적인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적의 마레스카 감독은 지도자 경력을 많이 쌓지는 못했다. 대부분 코치로 지냈다. 선수 시절 말라가(스페인), 삼프도리아, 팔레르모(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은퇴, 아스콜리(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웨스트햄(잉글랜드) 코치로 일했다. 맨체스터 시티 23세 이하(U-23) 팀도 이끌었다.
야심차게 도전한 첫 감독 도전은 대실패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1년 5월 이탈리아 파르마 지휘봉을 잡았으나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은 사령탑에서 다시 코치로 돌아갔다. 이전 소속팀 맨시티로 복귀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맨시티 코치로 일하면서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도왔다.
하지만 두 번째 감독 도전은 대성공이었다. 지난 해 7월 레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은 팀의 감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레스터시티는 2022~2023시즌 강등됐지만, 올 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해 1년 만에 올라왔다. 마레스카 감독도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벌써 마레스카 감독 역시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전문 90MIN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와 골키퍼, 왼쪽 풀백 영입을 해달라고 구단에 부탁했다. 올 시즌 내내 첼시의 약점으로 부각됐던 곳이다.
이 가운데 리즈유나이티드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로 올 시즌 챔피언십 46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을 몰아쳤다.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마침 리즈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첼시는 서머빌 영입이 더 수월해졌다.
하지만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도 있는 법.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팀을 떠날 유력 후보로 꼽힌다.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러거는 2025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돼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또 아르만도 보르하, 트레보 찰로바 역시 방출 리스트에 올라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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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신임 첼시 감독. /AFPBBNews=뉴스1 |
첼시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양 측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팀 성적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의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감동적인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적의 마레스카 감독은 지도자 경력을 많이 쌓지는 못했다. 대부분 코치로 지냈다. 선수 시절 말라가(스페인), 삼프도리아, 팔레르모(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은퇴, 아스콜리(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웨스트햄(잉글랜드) 코치로 일했다. 맨체스터 시티 23세 이하(U-23) 팀도 이끌었다.
야심차게 도전한 첫 감독 도전은 대실패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1년 5월 이탈리아 파르마 지휘봉을 잡았으나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은 사령탑에서 다시 코치로 돌아갔다. 이전 소속팀 맨시티로 복귀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맨시티 코치로 일하면서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도왔다.
하지만 두 번째 감독 도전은 대성공이었다. 지난 해 7월 레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은 팀의 감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레스터시티는 2022~2023시즌 강등됐지만, 올 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해 1년 만에 올라왔다. 마레스카 감독도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리즈유나이티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오른쪽). /AFPBBNews=뉴스1 |
이 가운데 리즈유나이티드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로 올 시즌 챔피언십 46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을 몰아쳤다.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마침 리즈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하면서 첼시는 서머빌 영입이 더 수월해졌다.
하지만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도 있는 법.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팀을 떠날 유력 후보로 꼽힌다.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러거는 2025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돼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또 아르만도 보르하, 트레보 찰로바 역시 방출 리스트에 올라왔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오피셜. /사진=첼시 SNS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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