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34)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3-0으로 제압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최정만은 이로써 금강급 장사 타이틀 20번째 획득 위업도 쌓았다.
16강전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최정만은 8강에서 문윤식(광주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꺾었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직전 대회인 유성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를 차지한 정종진이었다.
최정만은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에서 연이은 안다리 걸기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판을 앞서 나갔고 이어진 세 번째 판 역시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3-0으로 완승, 금강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종진(울주군청)
공동3위 김기수(수원시청),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5위 김태하(수원시청), 문형석(수원시청), 왕덕현(창원시청), 문윤식(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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