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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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사진=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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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
삼성 라이온즈가 43년 역사의 KBO 리그에서 최초의 팀 통산 5만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18일)까지 4만 9984개의 안타를 때려 앞으로 16개를 추가하면 대기록을 세운다. 이르면 19~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달성이 예상된다.
KBO는 "삼성은 KBO 리그 원년(1982년) 팀들 중 이만수,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타자들이 있어 가장 빠르게 5만 안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팀 통산 안타 2위는 4만 9484개를 기록 중인 두산(OB 포함)으로 5만 안타까지는 516개가 남았다.
1982년 3월이만수가 MBC(현 LG)와 개막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첫 안타이자, 삼성의 1호 안타를 날리며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삼성은 10년 만인 1992년 1만 안타(구윤)를 돌파했고, 2000년 2만 안타(김기태)에 이어 2009년 3만 안타(신명철), 2017년 4만 안타(이지영)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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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절 이승엽. /사진=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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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의 이만수(왼쪽) 당시 SK 코치와 삼성 양준혁이 2010년 만나 포옹하고 있다. /사진=OSEN |
삼성 소속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2174개를 친 박한이다. 이어 이승엽이 2156개로 2위에 자리했고, 3위는 통산 2318개의 안타 중 삼성에서 1867개를 때린 양준혁이다.
현재 삼성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구자욱(31)이 1412개로 5위에 올라 10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기록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어떤 선수가 5만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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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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