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체질이었네, 오타니 리드오프 홈런 포함 3출루...다저스 4연전 위닝시리즈 [LAD 리뷰]
입력 : 2024.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리드오프 체질임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1삼진의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7승30패를 마크했다. 콜로라도 4연전을 3승1패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이날 오타니가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선발 좌완 타이 블락을 상대로 중월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번째 홈런.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한가운데 89.1마일(143.4km) 싱커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101.5마일(163.3km), 비거리 427피트(130.1m)의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2회초에는 침착하게 공을 골라냈다. 2회초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 오타니에게 기회가 왔고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 윌 스미스가 좌익수 직선타를 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다저스는 3회초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앤디 파헤스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1점, 미겔 바르가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4회초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오타니는 6회초 무사 1루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앤서니 몰리나와 승부를 펼쳤고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다저스 선발 가빈 스톤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션 부차드에게 볼넷,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볼넷을 내줬고 엘레후리스 몬테로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스톤을 내리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제이크 케이브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5-2로 추격을 당했다.

오타니의 8회 타석은 고의4구였다. 2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콜로라도 벤치는 오타니와 승부를 피했다.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다.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콜로라도 작전이 통했다.

8회말 콜로라도 라이언 맥마혼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점의 점수 차를 그대로 지켰다.

다저스 선발 가빈 스톤은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 외에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프레디 프리먼, 크리스 테일러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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