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로드FC (회장 정문홍) 밴텀급의 새 바람을 일으킬 선수들이 대결한다.
‘수케남’ 박재성(29, 로드FC 영주)과 ‘한선정’ 한윤수 (20, 세종 팀피니쉬)는 오는 7월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는 ARC 009 (AfreecaTV ROAD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 따라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이기에 두 파이터가 느끼는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다. 어떻게든 승리하기 위해 독기를 품고 있다.
두 파이터의 마음은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 박재성은 “또 승강전 촬영하라는 것 같다. 나보고 MMA 교육을 또 시키라는 것 같다. 2승 3패짜리가 토너먼트에 껴 있는 것 자체가 대단히 잘못됐고, 역겹다.”며 한윤수를 무시했다.
한윤수도 박재성의 말에 반박했다. 박재성이 김수철을 KO 시킨 남자, 수케남으로 불리는 걸 비꼬면서. “크게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은 안 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수케남, 수케남이라고 하는데 그거야 말고 진짜 럭키 펀치다. 내 주먹이 진짜 주먹이다.” 한윤수의 말이다.
한윤수가 디스하자 박재성 역시 맞받아쳤다. 박재성은 한윤수가 손재민을 KO 시킨 경기를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박재성은 “사실 그 경기는 럭키 펀치 경기였던 것 같다. 한윤수는 그냥 몸풀기로 지나가고, 김현우, 양지용 이 친구들 잡으러 가겠다. 너 3연패 될 거는 확실해. 나한테 무조건 질 거고, 난 네가 왜 저번에 (알렉세이) 인덴코와 싸웠는지 모르겠다. 그 정도로 떠오르는 신성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승강전이라고 말도 안 되는 거 있는데, 그거 한 번 마실 갔다 와. 진짜 기분 더럽거든 그거.”라고 말했다.
한윤수도 또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재성이 팀 동료 김현우를 언급하자 독설을 내뱉었다. 박재성은 김현우에게 진 경험이 있어 복수를 꿈꾸고 있다.
“내가 (손재민과) 똑같이 만들어주겠다.”는 한윤수는 “(김)현우 형은커녕 나한테 더 맞아 죽을 것 같다. 한선정이라고 한윤수 선에서 정리하겠다. 승강전은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 인스타를 봤는데 타격가 박재성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하던데 (타격이) 자신 있으면 진짜 재밌게 주먹으로 하자. 팬들도 원하는 경기니까.”라며 타격전을 예고했다.
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 jasonseo34@osen.co.kr
[ARC 009 / 7월 13일 오후 5시 비타500 콜로세움]
[-78kg 계약체중 박해진 VS 신동국]
[-77kg 계약체중 한상권 VS 한우영]
[-67kg 계약체중 김진국 VS 김현우]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한윤수]
[-61kg 계약체중 정재복 VS 서동수]
[-92kg 계약체중 김영훈 VS 고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