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예리, 옛것 깨부듯 행동..분위기 더 좋아져''[짠한형]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영상 캡처
'짠한형'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예리의 초창기 모습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1일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이는 "회사에서 내리는 규칙을 꼭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예리가 나중에 들어왔다. 우리 멤버 중에. 근데 그 규칙 중 하나가 존댓말을 쓰는 거였다. 난 친동생이 두 명 있어서 편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근데 '언니 언제 나가요?' 이렇게 말하곤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슬기, 웬디 언니는 집안에서도 막내였다. 이들은 언니 역할이 너무 어색해서 '언니가 말이야', '언니가 해줄게' 이러더라. '언니병'이었다. 무슨 오글거리게 '언니가' 그러지? 싶었다"라며 "집안에선 막내면서 그랬다. 난 '아 네 언니' 했다. 그런 묘한 게 있었는데 예리는 그게 이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리는 존댓말을 하다가 '언니 우리 사이에 반말 써도 되지 않아?'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규칙이 존댓말이라 주저하니까 예리가 옛것의 뭔가를 깨듯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다. 속이 너무 시원했다. 우물 안에 갇혀있었다. 요즘도 그걸 느낀다"라고 전했다.

예리는 "난 투박하고 섬세하지 못했다. 본명이 예림인데 별명이 아재림이다. 술도 차려진 곳이 아니라 야장 이런 곳에서 먹는다"라며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습생이었다. 슬기 언니가 사과 머리를 하고 교복 입고 연습생 방에 들어온 게 생각난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아이린 언니랑 8살 차이가 난다. 어릴 땐 차이 크게 난다. 느껴도 지금은 제일 잘 어울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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