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이것은 수치야'' 첼시 레전드 테리, 호날두 PK 실축에 '미스티아누 페날두'라 조롱한 공영 방송 '맹비난'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을 조롱한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테리는 포르투갈이 슬로베니아를 이긴 경기에서 호날두를 언급한 BBC를 “수치스럽다”라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정규 시간 내내 침묵했던 호날두는 연장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연장 전반 14분 호날두의 동료 디오구 조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선수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렸지만 슬로베니아에는 월드클래스 골키퍼 얀 오블락이 있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방향을 정확히 읽어낸 오블락은 왼손으로 그의 슈팅을 쳐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BBC는 자막 하나를 내보냈다. 바로 ‘미스티아누 페날두(MIsstiano Penaldo)’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페널티킥을 놓친 걸 직설적으로 조롱한 것이다. 이를 본 테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BBC 이것은 수치야!”라는 문구를 달았다.

테리는 전성기 시절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 최고의 수비수였다. 첼시의 주장이었던 그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첼시에서 통산 717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78경기에 출전했다.

BBC의 조롱에도 호날두는 마지막에 웃었다. 포르투갈의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승부차기에서 슬로베니아의 키커 3명의 슛을 모두 저지했다. 호날두는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프랑스와 맞붙는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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