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박진만 감독, “이성규의 홈런 한 방이 경기 가져올 수 있는 계기” [오!쎈 대구]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팀 50000안타 기록을 세운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두산은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두산 베어스에 7-4로 승리한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6.21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5-6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 이후 5연패 마감.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는 6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두 번째 투수 황동재는 2⅔이닝 무실점(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타자 가운데 이성규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7번 중견수로 나선 이성규는 2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1회 우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을 올렸다. 구자욱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고 이날 생일을 맞은 박병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레예스와 황동재 모두 잘 던졌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초반 터진 이성규의 홈런 한 방이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짧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코너 시볼드, NC는 신민혁을 11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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