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손흥민 충성심 알 리가 있나, ''토트넘 떠나 ATM 간다, 이적료 1000억'' 황당 예측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2·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갈 것." 황당한 이적설을 주장한 것은 바로 인공지능(AI)이었다.

영국 축구전문 풋볼 365는 10일(한국시간) 'AI가 예측한 10가지 이적'이라는 제목으로 실현 가능성 높은 순서대로 이적설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도 깜짝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6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수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의 미래가 토트넘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그랬던 것처럼, 손흥민 역시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이 돌았다. 아틀레티코 이적설도 가능하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이적을 고려한 적은 없으나 선수와 감독의 전술 특성 등을 생각하면, 손흥민과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2025년까지다.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AI가 분석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손흥민의 충성심이었다. 그동안 손흥민은 여러 차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부터 메가톤급 제의를 받았을 때도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는 의리를 선보였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은 당장 팔 생각이 없다. 계약기간이 1년 남으면 구단의 경우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선수를 파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으려고 한다. 장기 재계약, 2년 재계약 등 여러 소문이 돌고 있으나 우선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은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풋볼인사이더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연장이 되면 손흥민은 최소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했다. UCL에 나서지 못했으나, 유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한편 AI는 손흥민 이적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은 독일 레버쿠젠,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적 실현 가능성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였다. 올 여름 웨스트햄(잉글랜드)으로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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