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이정후와 기쿠치 '인증샷'…''두 사람의 친구인 류현진 이야기 나눠''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 대표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대표 투수 기쿠치 유세이(토론토)가 오리올파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인증샷도 남겼다. / 토론토 SNS

[OSEN=홍지수 기자] 한국 대표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대표 투수 기쿠치 유세이(토론토)가 오리올파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인증샷도 남겼다.

토론토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이정후와 기쿠치의 만남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이정후가 기쿠치에게 자기 소개를 했다”면서 “두 사람의 친구인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10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치렀다. 기쿠치는 원정 첫 날 선발 등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기쿠치와 이정후의 대결은 볼 수 없었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진] 토론토 기쿠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선수 모두 류현진을 알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정후는 류현진의 고등학교 후배도 아니고 한화 이글스 후배도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야구를 시작했고 KBO리그 후배다.

기쿠치는 류현진과 토론토에서 함께 뛰었던 옛동료다. 지난 2019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기쿠치는 2022년부터 토론토에서 뛰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0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었다. 2023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류현진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운 이정후와 기쿠치는 오리올파크에서 나린히 서서 인증샷을 남겼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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