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고양 히어로즈가 퓨처스리그에서 LG 2군에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5-4로 승리했다. 키움 박주홍이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송지후가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2루타로 해결사가 됐다.
키움 선발 김동혁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승주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윤석원이 1이닝 무실점, 오석주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문성현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선발 성동현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우찬이 1이닝 2탈삼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재영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2회초 1사 후 이주헌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김주성이 우중간을 가르고 펜스까지 굴러가는 3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1사 3루에서 김현종이 헛스윙 삼진, 김유민이 투수 땅볼로 아웃돼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LG는 3회초 송찬의가 1사 후 키움 투수 김동혁의 124km 변화구를 끌어당겨 좌측 폴을 맞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이었다. LG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이재상이 3루수 글러브 맞고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원성준이 우중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홍이 LG 선발 성동현의 초구 133km 변화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LG는 2-3으로 뒤진 5회 1사 후 이영빈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투수 박승주의 폭투로 2루로 진루했다. 송찬의가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안익훈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 진루에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김성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5회말 1사 후 이형종이 성동현의 139km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임지열이 중견수 뜬공 아웃, 이명기가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 균형을 깨지 못했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현종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유민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땅볼로 1루에서 아웃됐다. 1사 2루에서 이영빈이 2루수 땅볼 아웃이 되며 2사 3루가 됐다. 송찬의는 3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안익훈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김성진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손용준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1루수 이명기가 잡아서 재빨리 3루로 던져 포스 아웃시켰다. 1사 1,2루가 됐다. 박민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주성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심규빈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8회말 1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주자가 1,2루에 출루했다. 박준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대타 송지후가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 투수 문성현이 등판했다. 1사 후 이영빈이 볼넷을 골랐다. 송찬의가 삼진, 최명경이 중견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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