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환상적인 1호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현지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와 원정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 1위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올라 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전력 이탈이 있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의 활약이 좋았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리그 전체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통계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 골은 프랑스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빨리 터진 개막전 득점이었다.
이외에도 이강인은 슈팅 2회를 날리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또 키패스 1회와 함께 드리블 돌파 1회에 성공했고, 패스성공률은 96%에 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의 평점으로 8.1을 매겼다. 선발로 나선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에 해당한다. 전체로 봐도 '이적생' 주앙 네베스(평점 8.5)에 이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7.64로 비티냐와 함께 선발 선수 최고 평점을 주었다. 소파스코어의 평점도 7.7로 좋았다.
프랑스 현지 언론도 극찬을 보냈다. 지난 시즌 유독 이강인에게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르파리지앵은 이날에는 칭찬을 쏟아냈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의 평점으로 6.5를 부여했다. 비티냐의 평점 7 다음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다이내믹했다"며 "전반 3분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멋진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PSG도 좋은 경기력 끝에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강인은 역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이었고,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배치됐고 곤살루 하무스와 이브라힘 음바예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더는 마르코 아센시오, 워렌 자이레 에메리, 비티냐였다. 포백은 왼쪽부터 요람 자구, 파초, 베르날두, 하키미,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전반 3분 이강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르아브르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분 르 아브르 센터백 고티에 요리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16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PSG의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후반 40분 우스망 뎀벨레의 추가골로 다시 2-1로 앞섰고,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가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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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사진=PSG SNS |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와 원정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 1위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올라 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전력 이탈이 있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의 활약이 좋았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리그 전체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통계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 골은 프랑스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빨리 터진 개막전 득점이었다.
이외에도 이강인은 슈팅 2회를 날리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또 키패스 1회와 함께 드리블 돌파 1회에 성공했고, 패스성공률은 96%에 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의 평점으로 8.1을 매겼다. 선발로 나선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에 해당한다. 전체로 봐도 '이적생' 주앙 네베스(평점 8.5)에 이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7.64로 비티냐와 함께 선발 선수 최고 평점을 주었다. 소파스코어의 평점도 7.7로 좋았다.
프랑스 현지 언론도 극찬을 보냈다. 지난 시즌 유독 이강인에게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르파리지앵은 이날에는 칭찬을 쏟아냈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의 평점으로 6.5를 부여했다. 비티냐의 평점 7 다음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다이내믹했다"며 "전반 3분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멋진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PSG도 좋은 경기력 끝에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강인은 역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이었고,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강인. /사진=PSG SNS |
PSG는 전반 3분 이강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르아브르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분 르 아브르 센터백 고티에 요리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16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PSG의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후반 40분 우스망 뎀벨레의 추가골로 다시 2-1로 앞섰고,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가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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