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오마이걸 ''다시 몽환 아련으로..더욱 성숙해졌어요''[인터뷰①]
입력 : 2024.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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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이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10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2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컴백 앨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26일 10번째 미니앨범 'Dreamy Resonance'를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Dreamy Resonance'는 오마이걸이 2023년 7월 발매한 미니 9집 'Golden Hourglass'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 2021년 발매된 미니 8집 앨범 [Dear OHMYGIRL]의 수록곡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오마이걸만의 몽환적인 콘셉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팀 특유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이번 앨범에서 오마이걸은 어릴 적부터 나의 곁에서 늘 함께한 애착인형처럼,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오마이걸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또한, 이번 앨범은 멤버 미미가 랩 메이킹에 참여, 멤버 효정이 유닛 곡 'Love Me Like You Do'의 아름다운 가사를 담아 냈으며, 김이나, 서지음, 라이언전, 모노트리 등 유명 작가진들이 참여하는 등 음악적 변화와 스펙트럼을 넓힌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하였다.

앨범 타이틀 곡 'Classified'는 클래식 음악에 기반을 둔 팝 댄스 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신스의 신선한 조합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담고 있다.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의 답가 형식의 가사로,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담아내었으며,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서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유닛 곡 3곡이 포함 돼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간다. 먼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있는 훅과 매끄럽게 흘러가는 듯한 탑라인이 공존하여 미미, 승희의 또 다른 보이스 컬러를 느낄 수 있는 곡 'La La La La', 감각적인 가사에 아련하고 담담한 유빈, 아린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 'Sway (YOU & I)', 낭만적인 가사 위에 효정, 유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R&B 발라드 곡 'Love Me Like You Do'는 오마이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지루했던 하루에 즐겨 들었던 음악이 다시 스며들어 새로운 날을 만들어 줄 거라는 긍정적인 메시지 담고 있는 곡 'Start Up',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가 있어 이 세상은 얼마든지 아름답다는 가사를 담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Heavenly' 가 수록, 다채로운 음악과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국민 걸그룹 오마이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

이날 오마이걸은 먼저 컴백 소감을 전하고 "1년 1개월 만이고 미라클이 많이 기다려서 고심도 많이 했고 기대도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다시 몽환 아련의 모습으로 오마이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시간이 지난 만큼 몽환이지만 예전의 어렸을 때 할수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 같다. 10년을 활동하며 느꼈던 성숙함에서 나오는, 성숙해진 오마이걸의 몽환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밝은 걸 할까 몽환을 할까 고민했고 2가지를 다 담을 메시지를 완성했어요. 오마이걸의 밝은 에너지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오마이걸의 10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사도 이번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경험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고 바닷가의 석양을 보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해봤고요."(효정)
"타이틀 곡 랩 부분을 제가 맡았고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하며 썼어요. 오마이걸만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잡아봤어요. 전체 가사 중에 제가 랩만 썼는데 데뷔 때는 김이나 작사가께서 썼고요. 이번에 같이 이름이 올려져서 10년 동안 많이 성장했구나 느꼈죠."(미미)
"전반적으로 회사 미팅을 많이 했는데 제 의견도 감사하게도 채택됐어요. 여러분들께 드리는 위로인데 어릴 때 애착 인형을 보면서 이 친구와 비밀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받았던 경험을 팬들께 드리고 싶었죠. 인형이 그 의미가 담긴 상징물이 됐고요. 제가 아끼던 강아지 인형이에요. 하하. 이 친구의 존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위로에서 시작됐던 것 같아요."(유빈)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애착 인형이 저도 있는데요. 집에 아직도 있는 망토를 걸친, 근육질의 이 인형에 많이 의지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면서 이번 콘셉트에 공감도 많이 했고요."(승희)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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