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하이브리드 록을 상징하는 21세기 대표 록 밴드 린킨 파크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린킨 파크 내한공연(INSPIRE CONCERT SERIES #3: LINKIN PARK)은 28일 오후 7시 30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9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주관으로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LINKIN PARK)는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을 비롯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6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2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4회, MTV 유럽 뮤직 어워드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음악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첫 싱글 'One Step Closer'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하드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Crawling', 빌보드 핫100 2위까지 오른 'In the End' 등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의 스크리밍 보컬과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의 래핑, 조 한(Joe Hahn)의 턴테이블링 등 얼터너티브 록과 힙합 그루브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밴드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 [Hybrid Theory](2000)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이후 수많은 밴드의 출현과 성공에 영향을 끼쳤다.
'Somewhere I Belong', 'Faint', 'Numb', 'Breaking the Habit' 등 히트곡이 망라된 2집 [Meteora](2003), 제이지와 함께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송 컬래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한 'Numb/Encore' 등이 수록된 리믹스 EP 'Collision Course'(2004),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사운드의 변화를 보여준 3집 'Minutes to Midnight'(2007),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과감하게 도입한 4집 'A Thousand Suns'(2010),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특징적 사운드와 장점을 모은 5집 'Living Things'(2012)까지 모두 발매 첫 주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록 밴드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초기 뉴메탈 사운드로의 과감한 복귀가 인상적인 6집 'The Hunting Party'(2014)와 대중적인 팝/록 사운드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7집 'One More Light'(2017) 등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7집 앨범 발매 두 달여 만인 2017년 7월,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린킨 파크는 추모 공연을 마지막으로 긴 활동 중단에 들어가게 된다. 개인 활동과 미발표 레코딩 작업 소식이 전해지던 가운데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데뷔 앨범과 2집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미발표 싱글과 미공개 작업물들을 함께 담은 20주년 기념 에디션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 4월에는 최근 공개한 미발표 신곡 'Friendly Fire'와 팬클럽 한정 앨범 'Underground' 6번째 시리즈에 수록된 'QWERTY'를 비롯해 데뷔 이후 24년의 역사를 담은 첫 공식 베스트 앨범 'Papercuts'를 공개했다.
최근 보컬 영입과 관련된 여러 추측과 2025년 주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지난 8월 공식 SNS를 통해 의문의 카운트다운 영상과 '단지 시간문제일 뿐…(It's only a matter of time…)'이라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5일(현지 시간) 마이크 시노다, 조 한, 브래드 델슨(Brad Delson, 기타), 피닉스(Phoenix, 베이스)와 함께 에밀리 암스트롱(Emily Armstrong, 보컬), 콜린 브리튼(Colin Brittain, 드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7년 만의 신곡 'The Emptiness Machine'을 공개하고 새 앨범 'FROM ZERO'의 11월 발매에 앞서 미국(LA와 뉴욕)을 시작으로 독일(함부르크), 영국(런던), 한국, 그리고 콜롬비아(보고타)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From Zero World Tour' 일정을 발표하며 린킨 파크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린킨 파크는 2003년과 2007년, 그리고 2011년까지 세 차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려 13년 만에 진행되는 내한공연인 동시에 2017년 이후 린킨 파크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첫 월드투어이자 단 6회,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공연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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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
하이브리드 록을 상징하는 21세기 대표 록 밴드 린킨 파크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린킨 파크 내한공연(INSPIRE CONCERT SERIES #3: LINKIN PARK)은 28일 오후 7시 30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9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주관으로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LINKIN PARK)는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을 비롯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6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2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4회, MTV 유럽 뮤직 어워드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음악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첫 싱글 'One Step Closer'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하드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Crawling', 빌보드 핫100 2위까지 오른 'In the End' 등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의 스크리밍 보컬과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의 래핑, 조 한(Joe Hahn)의 턴테이블링 등 얼터너티브 록과 힙합 그루브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밴드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 [Hybrid Theory](2000)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이후 수많은 밴드의 출현과 성공에 영향을 끼쳤다.
'Somewhere I Belong', 'Faint', 'Numb', 'Breaking the Habit' 등 히트곡이 망라된 2집 [Meteora](2003), 제이지와 함께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송 컬래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한 'Numb/Encore' 등이 수록된 리믹스 EP 'Collision Course'(2004),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사운드의 변화를 보여준 3집 'Minutes to Midnight'(2007),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과감하게 도입한 4집 'A Thousand Suns'(2010),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특징적 사운드와 장점을 모은 5집 'Living Things'(2012)까지 모두 발매 첫 주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록 밴드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초기 뉴메탈 사운드로의 과감한 복귀가 인상적인 6집 'The Hunting Party'(2014)와 대중적인 팝/록 사운드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7집 'One More Light'(2017) 등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7집 앨범 발매 두 달여 만인 2017년 7월,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린킨 파크는 추모 공연을 마지막으로 긴 활동 중단에 들어가게 된다. 개인 활동과 미발표 레코딩 작업 소식이 전해지던 가운데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데뷔 앨범과 2집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미발표 싱글과 미공개 작업물들을 함께 담은 20주년 기념 에디션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 4월에는 최근 공개한 미발표 신곡 'Friendly Fire'와 팬클럽 한정 앨범 'Underground' 6번째 시리즈에 수록된 'QWERTY'를 비롯해 데뷔 이후 24년의 역사를 담은 첫 공식 베스트 앨범 'Papercuts'를 공개했다.
최근 보컬 영입과 관련된 여러 추측과 2025년 주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지난 8월 공식 SNS를 통해 의문의 카운트다운 영상과 '단지 시간문제일 뿐…(It's only a matter of time…)'이라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5일(현지 시간) 마이크 시노다, 조 한, 브래드 델슨(Brad Delson, 기타), 피닉스(Phoenix, 베이스)와 함께 에밀리 암스트롱(Emily Armstrong, 보컬), 콜린 브리튼(Colin Brittain, 드럼)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7년 만의 신곡 'The Emptiness Machine'을 공개하고 새 앨범 'FROM ZERO'의 11월 발매에 앞서 미국(LA와 뉴욕)을 시작으로 독일(함부르크), 영국(런던), 한국, 그리고 콜롬비아(보고타)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From Zero World Tour' 일정을 발표하며 린킨 파크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린킨 파크는 2003년과 2007년, 그리고 2011년까지 세 차례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려 13년 만에 진행되는 내한공연인 동시에 2017년 이후 린킨 파크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첫 월드투어이자 단 6회,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공연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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