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경주, 고용준 기자] ‘QWER’의 가짜 아이들부터 고민중독까지 6곡이 LCK 서머 파이널의 축제 팬 페스타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현장에 모인 2000명의 관람객은 ‘QWER’의 공연에 흥을 돋우며 크게 호응, LCK 서머 파이널의 축제 팬 페스타를 즐겼다.
2024 LCK 서머 파이널 전야제 ‘LCK 팬 페스타’가 경주시 황성공원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 준비된 대형 천막에서 1일차 행사를 개최됐다. 2024 LCK 서머 파이널 팬 페스타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팬 페스타'는 LCK가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하면서 함께 기획된 행사다. 경기장을 위주로 진행되는 팬들과의 프로그램을 넘어서, 보다 확장된 장소에서, 경기 외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LCK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서머 파이널이 열리는 7일보다 하루 먼저 시작한 팬 페스타 1일차는 'QWER 축하무대’가 단연 돋보였다. 가짜 아이돌, 디스코드, 자유선언, 지구정복, 불꽃놀이, 고민중독 등 6곡의 노래를 부른 ‘QWER’의 공연에 인파가 몰리면서 LCK 팬 페스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자연스럽게 무대 진행 프로그램 이후 LCK 뿐만 아니라 결승에 직행한 젠지, 결승 진출전에 오른 한화생명과 T1의 팀 부스에도 하루 일찍 현장을 찾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우리은행, 카스,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 등 팬 펜스타에 참여한 후원사들 역시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거나 테스트 게임등을 통해 축제의 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눈길을 끌었던 곳은 골든듀와 로지텍 부스. 골든듀는 자체 제작한 LCK 챔피언 링과 MVP 네크리스를 전시하고 AR(증강 현실)을 활용한 챔피언 링 가상 착용 이벤트를 진행하며 LCK 챔피언 링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고, 로지텍은 로지텍G 게이밍 기어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로지텍 제품과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했다.
2024 서머 파이널 경기가 개최되는 7일과 8일에는 팬 페스타 현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팬 페스타는 티켓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강릉에서 첫선을 보인 팬 페스타는 결승전 경기와 연계하여 기획된 부대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루 전날부터 강릉을 찾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1만 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2023년 서머 파이널이 진행된 대전 팬 페스타에는 2만 2000여 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