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엘튼 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024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엘튼 존은 미국 대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는 항상 제 팬이었다. 내 콘서트에도 여러 번 왔다. 그의 지지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을 내 노래 ‘로켓맨’을 인용한 ‘리틀 로켓맨’이라 불렀을 때 그저 웃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18년 6월, 당시 미 대통령이던 도널드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진행한 북미정상회담에서 “엘튼 존이 누구인지 아냐”고 물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른다 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엘튼 존의 별명 ‘로켓맨’을 인용해 그를 ‘리틀 로켓맨'이라 불렀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엘튼 존은 “재밌었다”며 애써 웃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도널드 트럼프 현 공화당 대선주자를 응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난 팬들에게 공화당에 투표하라, 민주당에 투표하라 등의 발언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떻게 투표하든 난 상관없다. 그저 나를 보러 온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나는 그저 미국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0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5일 시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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