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수원=박건도 기자]
상위권 싸움에서 원정팀이 웃었다. 김천 상무가 승점 3을 따내며 K리그1 선두 울산HD(30경기 54점)를 승점 1 차이로 맹추격했다.
김천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수원FC에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김천은 31경기 승점 53으로 1위 울산을 1점 차이로 따라잡았다.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0-6으로 크게 패한 수원FC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31경기 승점 48로 4위를 유지했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지동원, 정승원이 스리톱에 서고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철우, 잭슨, 최규백, 김태한이 포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정민기는 수원FC 데뷔전을 치렀다.
김천은 김승섭, 박상혁, 이동경을 전방에 내세웠다. 서민우, 김봉수, 이승원이 미드필드에 섰다. 조현택, 박찬용, 김강산, 박수일이 수비를 맡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11분 박상혁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FC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완전히 놓쳤다.
두 팀 모두 빠르게 교체 카드를 썼다. 김천은 상대 수비수와 머리끼리 충돌한 서민우를 뺐다. 수원FC는 무릎에 불편함을 느낌 강상윤을 빼고 노경호를 투입했다.
원정팀이 앞서나갔다. 27분 이승원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왼쪽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의 직접 프리킥을 정민기가 발로 걷어냈지만, 세컨드 볼이 이승원에게 떨어졌다.
김천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수원FC는 후방 지역에서 정확한 패스로 풀어 나오지 못했다. 33분 박수일의 중거리 슈팅은 정민기의 펀칭에 막혔다.
두 번째 골도 김천에서 터졌다. 37분 김승섭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비수 최규백이 슈팅을 걷어내려다 공이 발을 맞고 들어갔다.
전반 막바지 수원FC가 한 골 따라붙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지동원이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김천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초반 김천이 세 번째 골로 승부를 두 골 차이로 벌렸다. 6분 박상혁의 헤더가 정민기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정확히 박상혁의 머리로 향했다.
수원FC는 승부수를 띄웠다. 12분 수비수 소타와 공격수 한교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규백과 정승원이 벤치로 들어갔다. 김천은 17분 김대원과 이진용을 투입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수원FC는 촘촘한 김천 수비를 뚫지 못했다. 22분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수원FC가 또 한 골을 따라붙었다. 27분 안데르손이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김천의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었다. 김천 3-2 수원FC.
경기는 수원FC 쪽으로 넘어갔다. 김천은 유강현과 박대원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막바지 김천의 쐐기골이 터졌다. 44분 이동경이 다이빙 헤더로 김천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는 김천의 4-2 승리로 끝났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천 상무 선수단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동경(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천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수원FC에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김천은 31경기 승점 53으로 1위 울산을 1점 차이로 따라잡았다.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0-6으로 크게 패한 수원FC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31경기 승점 48로 4위를 유지했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지동원, 정승원이 스리톱에 서고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철우, 잭슨, 최규백, 김태한이 포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정민기는 수원FC 데뷔전을 치렀다.
김천은 김승섭, 박상혁, 이동경을 전방에 내세웠다. 서민우, 김봉수, 이승원이 미드필드에 섰다. 조현택, 박찬용, 김강산, 박수일이 수비를 맡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두 팀 모두 빠르게 교체 카드를 썼다. 김천은 상대 수비수와 머리끼리 충돌한 서민우를 뺐다. 수원FC는 무릎에 불편함을 느낌 강상윤을 빼고 노경호를 투입했다.
원정팀이 앞서나갔다. 27분 이승원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왼쪽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의 직접 프리킥을 정민기가 발로 걷어냈지만, 세컨드 볼이 이승원에게 떨어졌다.
김천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수원FC는 후방 지역에서 정확한 패스로 풀어 나오지 못했다. 33분 박수일의 중거리 슈팅은 정민기의 펀칭에 막혔다.
안데르손(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반 막바지 수원FC가 한 골 따라붙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지동원이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김천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초반 김천이 세 번째 골로 승부를 두 골 차이로 벌렸다. 6분 박상혁의 헤더가 정민기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정확히 박상혁의 머리로 향했다.
수원FC는 승부수를 띄웠다. 12분 수비수 소타와 공격수 한교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규백과 정승원이 벤치로 들어갔다. 김천은 17분 김대원과 이진용을 투입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수원FC는 촘촘한 김천 수비를 뚫지 못했다. 22분 스트라이커 안병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수원FC가 또 한 골을 따라붙었다. 27분 안데르손이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김천의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었다. 김천 3-2 수원FC.
경기는 수원FC 쪽으로 넘어갔다. 김천은 유강현과 박대원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막바지 김천의 쐐기골이 터졌다. 44분 이동경이 다이빙 헤더로 김천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는 김천의 4-2 승리로 끝났다.
박상혁(49번)이 이동경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