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킬리안 음바페 부상 상황을 전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천벽력이다.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의 몸 상태를 알린다"며 "구단 의료진은 음바페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35분까지 뛴 뒤 음바페는 교체됐다. 스페인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다소 불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괜찮을 것이다. 약간 과부하 상태다. 그는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과 달리 음바페는 이미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비롯한 복수 소식통은 음바페가 3주간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 분석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음바페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두 손을 높게 올리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매치들을 놓칠 전망이다. 오는 30일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펼친다. 음바페는 이적 후 첫 지역 라이벌 매치를 불참할 전망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내달 3일 릴(프랑스),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치른다. 27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회복세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꿈의 구단 합류 후 음바페는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경기 1골을 기록했다.

한창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하던 음바페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쉬어가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7경기에서 5승 2무로 1위 바르셀로나(7경기 21점)에 승점 4 뒤처져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달려가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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