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부주장 조슈아 키미히(29)가 동료 김민재(28)를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6연승을 달리던 뮌헨은 시즌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지난 시즌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다.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 첫 골을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동료의 헤더 패스를 발뒤꿈치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5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7.1을 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날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부주장 키미히는 경기 후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보여준 경기력은 잔인할 정도로 훌륭했다"며 "그들은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한다. 골대에서 50~60m 떨어진 곳에서 뒤에 있는 거대한 공간을 커버하라면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이어 "둘은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비판 받았지만 뱅생 콤파니 감독은 그들을 공개적으로 옹호했고 이제 빚을 갚고 있다. 둘 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뮌헨이 경기를 주도하는 분위기였지만 레버쿠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알레한드르 그리말도의 코너킥이 박스 외곽으로 흘렀고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곧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가 수비수 헤더에 막히자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기막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후반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후반에만 슈팅을 열한 차례나 때리며 레버쿠젠을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등 교체 자원을 총 동원해 공격했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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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6연승을 달리던 뮌헨은 시즌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지난 시즌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 라인을 형성했다.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 첫 골을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동료의 헤더 패스를 발뒤꿈치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5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7.1을 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 /AFPBBNews=뉴스1 |
이어 "둘은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비판 받았지만 뱅생 콤파니 감독은 그들을 공개적으로 옹호했고 이제 빚을 갚고 있다. 둘 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뮌헨이 경기를 주도하는 분위기였지만 레버쿠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알레한드르 그리말도의 코너킥이 박스 외곽으로 흘렀고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곧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가 수비수 헤더에 막히자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기막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후반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후반에만 슈팅을 열한 차례나 때리며 레버쿠젠을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등 교체 자원을 총 동원해 공격했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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