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나이트 화끈한 아리 캐리'...LPL 1시드 BLG, LEC 3시드 MDK 26분만에 완파
입력 : 2024.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소규모 전투에서 판도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지만, 결국 아리-바이 조합의 시너지를 살린 빌리빌리 게이밍이 스위스 스테이지 서전에서 먼저 웃었다. 빌리빌리 게이밍이 '빈' 천쩌빈과 '나이트' 줘딩을 앞세워 캐리를 앞세워 기분 좋게 스위스 스테이지 2R로 진출했다. 

빌리빌리 게이밍(이하 BLG)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매드 라이온스 코이(이하 MDK)와 경기에서  9킬 1데스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나이트' 줘딩의 활약에 힘입어 26분대 21-10 완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승자조로 올라갔다. 

2024년 LPL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BLG의 우세가 예측됐던 이번 경기의 초반 흐름은 MDK가 소규모 교전을 잘 풀어가면서 선전했다. 하지만 바이-아리로 정글 미드를 꾸린 BLG가 조합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 신드라와 트리스타나 원딜을 선택한 MDK의 승부수에 BLG가 휘말려들지 않으면서 양상은 순식간에 BLG가 협곡의 주도권을 잡았다. '빈'을 노리고 3명이 달려든 MDK의 실수와 '나이트'의 아리의 캐리가 어우러지면서 BLG는 주도권을 잡았다. 

킬 스코어는 대등하게 같이 갔지만, 실상 내용을 살펴보면 BLG가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나갔다. 글로벌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린 BLG는 20분 내셔남작 둥지 아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숫적 우위를 만든 뒤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둘렀다. 

뒤늦게 MDK가 달려들었지만, 데스만 허용하면서 승부의 추는 BLG쪽으로 기울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LG는 1만 이상 글로벌골드를 벌리면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재차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굳힌 BLG는 26분 36초경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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