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승점 6점짜리 대결을 펼치는 대구와 전북의 승자는 누가될까.
대구FC와 전북 현대는 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3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대구는 8승 11무 13패 승점 35점으로 10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9승 10무 13패 승점 37점으로 9위.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펼치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대구와 전북 모두 물러설 수 없다. 앞으로 벌어질 파이널 라운드를 위해서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벗어나기 위해 대구는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서도 세징야의 골이 터지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강원과 맞대결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따라서 전북과 경기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외국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구의 축구는 기본적으로 많이 뛰는 축구이기 때문에 체력에서 우위를 점해 승리에 도전한다.
세징야가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전북을 만나 1승 1무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승리를 통해 순위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최근 6경기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승 2무를 기록하면서 단 2실점만 내주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까지 포함하면 8경기 무패행진이다. 지난 주중 ACL 2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4-1의 완승을 거뒀다. 주력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초반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수비 안정이 이뤄지며 다득점을 거두고 있다. ACL 2에서 분위기까지 올라오며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김두현 감독의 방향성이 맞는가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김 감독과 함께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특히 무패행진을 하면서 한 곳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며 골을 넣고 있다. 따라서 경기 초반 대구의 빠른 움직임을 전북이 잘 막아낸다면 분명 승리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