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가을의 여왕'이 돌아왔다. 김수지(28·동부건설)가 통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승 중 3승을 10월에 따냈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유민(롯데, 이븐파 288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난코스에서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도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김수지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를 8개나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 박민지(NH투자증권)가 맹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최종 승자는 김수지였다.
이로써 김수지는 통산 KLGPA 투어 6승째를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첫 우승이었던 2021년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9월 5일)을 시작으로 6번 중 무려 5번이 9~10월에 집중됐다. 이에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그는 2년 만에 10월 우승을 차지하며 이를 증명했다.
경기 후 김수지는 " 올해가 가장 난도 높았던 코스 세팅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준비 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려운 세팅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 어제(3라운드)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면서 좀 좋은 발판이 됐다"고 했다.
10월 16일이 생일일 정도로 가을과 인연이 깊은 김수지. 그는 " 가을에 해야지라는 생각은 못했고 여름에 해야지 했는데 여름에 못했다"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웠고, 사실 여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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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6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유민(롯데, 이븐파 288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난코스에서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도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김수지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를 8개나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 박민지(NH투자증권)가 맹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최종 승자는 김수지였다.
이로써 김수지는 통산 KLGPA 투어 6승째를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첫 우승이었던 2021년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9월 5일)을 시작으로 6번 중 무려 5번이 9~10월에 집중됐다. 이에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그는 2년 만에 10월 우승을 차지하며 이를 증명했다.
경기 후 김수지는 " 올해가 가장 난도 높았던 코스 세팅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준비 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려운 세팅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 어제(3라운드)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면서 좀 좋은 발판이 됐다"고 했다.
10월 16일이 생일일 정도로 가을과 인연이 깊은 김수지. 그는 " 가을에 해야지라는 생각은 못했고 여름에 해야지 했는데 여름에 못했다"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웠고, 사실 여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수지. /사진=KLPGA 제공 |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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