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멋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3승4무(승점 13)를 기록,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날 팀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지난 달 3일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처음 터뜨린 황인범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황인범은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왼발 땅볼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 라르스 운너스탈이 마치 얼음이 된 것처럼 꼼짝 못하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도 두 팔을 벌려 기뻐했다.
이적한지 이제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복덩이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구단이 선정한 9월의 선수로 뽑혔다. 앞서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은 매우 강렬하게 플레이한다. 공을 잡고 있을 때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해결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도 믿음에 보답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가장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황인범은 슈팅 2개를 날리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패스성공률도 91%로 높았다. 걷어내기 2회를 가져가며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좋은 평점 7.11을 주었다.
이날 한일 선수가 페예노르트의 승리를 합작했다. 페예노르트의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에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 장면에서도 황인범의 플레이가 빛났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은 오른쪽 측면으로 공간을 벌려 찬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것이 우에다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황인범도 기점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추격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승리를 얻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페예노르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한 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홈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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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오른쪽)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3승4무(승점 13)를 기록,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날 팀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지난 달 3일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처음 터뜨린 황인범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황인범은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왼발 땅볼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 라르스 운너스탈이 마치 얼음이 된 것처럼 꼼짝 못하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도 두 팔을 벌려 기뻐했다.
이적한지 이제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복덩이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구단이 선정한 9월의 선수로 뽑혔다. 앞서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은 매우 강렬하게 플레이한다. 공을 잡고 있을 때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해결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도 믿음에 보답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가장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황인범은 슈팅 2개를 날리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패스성공률도 91%로 높았다. 걷어내기 2회를 가져가며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좋은 평점 7.11을 주었다.
황인범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추격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승리를 얻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페예노르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한 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홈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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