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K팝 5세대 보이그룹 시장이 본격화한 가운데 각 그룹 내 확신의 수요상도 세대 교체 중이다.
조각미남과 예쁜 꽃미남 등을 거쳐 요즘 대세는 이온 음료 CF에 나올 듯한 깨끗한 청순 비주얼이 떠오르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TWS(투어스) 신유, NCT WISH 유우시가 꼽힌다.
2007년생 한유진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이 특징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부터 K그룹의 F4로 불리며 대표적인 비주얼 멤버로 주목받았다. 큰 눈과 오똑한 콧대, 사슴 같은 눈 등 입체적인 이목구비가 매력 포인트다. 청초한 매력만큼이나 포근한 음색을 자랑하는 가운데, 한유진은 단숨에 집중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곡의 도입부를 자주 맡는 편이다. 현재 한유진은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음악방송 고정 MC로도 활약 중이다.
2003년생 신유 역시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청순한 분위기 속에 남성미도 한 스푼 섞였다는 유니크한 매력의 소유자다. 날카로운 턱선을 가진 트렌디한 미남상으로, 비주얼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가 길어 무대 위 시원시원한 춤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유는 보컬, 랩, 비주얼 등이 완벽 3박자를 이룬 입덕 유발 멤버다. 최근 빈지노의 ‘Aqua Man’을 커버한 영상은 공개와 함께 단숨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에 진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신유만의 매력적인 중저음 톤이 빛났다는 평이다.
2004년생인 유우시는 무해한 귀여움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비주얼이나 목소리 등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이른바 지브리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다는 평이다. 춤선 역시 곱고 섬세하다. 아무리 어려운 춤을 춰도 편안해 보이게끔 깔끔하게 소화하는 것이 유우시만의 매력 포인트다. 보아, 해찬 등 소속사 선배들에게 음색 관련 칭찬도 많이 받았다. 팀 내 대표 올라운더 멤버로, 메인댄서 포지션이지만 보컬 실력도 수준급을 자랑한다.
이렇듯 ‘쓰리 유’는 각 팀을 대표하는 멤버로서 5세대 보이그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훈훈한 비주얼이 전부가 아닌 탁월한 보컬, 랩, 춤 실력까지 겸비하며 본업에까지 충실한 면모로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세대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펼쳐갈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