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문태유가 오늘(9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9일 문태유는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앞서 지난 7월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따르면 문태유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당시 소속사 측은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문태유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문태유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문태유도 결혼 발표와 동시에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을 올렸다. 문태유는 예비 신부에 대해 “평생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돼 10월 9일 결혼한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넒은 이해심으로 절 지켜준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면서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나고 그렇다. 난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이미 평생 갚아도 못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태유는 지난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기상청 사람들’, ‘사랑의 이해’, ‘셀러브리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절친 김양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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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굿맨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