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김나연 기자] 세븐틴 승관이 '유라인' 호시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세븐틴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14일 발매 예정인 12집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무대 직후 진행된 멘트 타임에서 호시는 승관의 멘트를 지적하며 자신을 새로운 예능 대세로 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규는 "저희가 '핑계고' 나왔던거 이제 곧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고, 에스쿱스는 "스포다"라고 몰아갔다. 민규는 이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며 해명했고, "'호시야 너 애매해' 이 얘기를 하고싶었다"면서도 "큰일날것 같다"고 눈치를 봤다.
그러자 호시는 "괜찮다"며 너그러운 표정으로 응수했고, 이를 본 승관은 "호시형이 제가 '유라인 꼴보기 싫어한다'고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진짜 꼴보기 싫어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호시는 지난달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 출연해 "승관이가 제가 유라인이 된 게 불편했나 보다"고 폭로했고, 유재석도 "꼴보기 싫다더라"라고 동의해 웃음을 안겼던 바. 승관은 그 말이 진심이라며 "그대가 유재석 선배님이 아니다. 다 포용하는 척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승관은 "이따 회식때 얘기하면 된다. 사이 너무 좋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해명했고, 이를 지켜보던 세븐틴 멤버들 역시 "저래놓고 들어가서 서로 '잘했다'고 악수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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