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결혼 7년차인 김소연이 이상우와 결혼생활 중 이사로 인한 위기(?)를 고백,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반응도 보였다.
14일 '짠한형' 채널에서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연우진은 김소연에 대해 "(촬영 때)허공에 대고 무언가 말씀 많으셔 나한테 할말인가 싶더라"며 폭소 ,
연우진은 "사실 연기를 왜 하고 싶은지 묻더라 내가 연기를 잘 못했나 순간 싶었다"며 너스레, "생각지 못한 질문이었다, 선배는 어떤지 물으니 (다음에 태어나면) 연기 안 한다고 하시더라"꼬 했다. 그러면서 "90년대부터 일 오래하며 풍파를 많이 겪었을 것"이라 하자 김소연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안겼다.
또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기념일이 6월9일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지 약 7년 만에 한강뷰 신혼집도 장만해 화제를 모았던 상황. '역지사지 데이'인 만큼 결혼한 두 사람이 혹시 부부싸움은 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소연은 "최근에 화라기보다 이사를 했는데 전 집과 새 집의 상황으로 22일이 중간에 비었다"며 "남편과 조금씩 짐을 나르자고 했다 개인적으로 단둘이 이삿짐 나른 것"이라 했다.
하지만 힘이 들기에 고비가 왔다는 김소연은 "남편에게 이삿집 센터 부르자고 했다 , 하지만 통신사 사은품 날이 안 맞더라"며 결국 직접 다 옮기게 됐다고 했다. 김소연은 "몇번의 고비가 있더라 내가 악마가 있구나 싶더라"며 폭소, "그래도 22일간 이삿짐 다 날랐다 마지막에 소파, 식탁, 침실만 마지막날 날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속 응어리에 대해 김소연은 "나중에 막걸리 마시며 서로 풀었다 담아두진 않고 바로 푸는 편"이라며 잉꼬부부 비결을 전했다.
또 이날 신동엽은 "드라마 키스신 보고 실제 사귀는지 알수 있다더라 , 입만 붙는게 아닌 몸도 붙는다는 것"이라 하자 김소연도 "맞다 우리도 키스신 풀샷인데 너무..(열심히한 것)"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성령은 "컷소리 못 듣고 계속 한 거 아니냐"며 흥미로워하자 김소연은 "교제할 때 즘 후반부에 키스신이었다"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배우 부부인 만큼 서로 작품 속 키스신에 대해 이해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소연은 "결혼하고 남편이 먼저 키스신있어 질투나더라, 눈빛도 따스하고 질투났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김소연은 "그랬더니 오빠는 왜 일인데 그러냐더라"며 "하지만 내가 엄기준과 '펜트하우스' 키스신이 많아너무 이해된다더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정말 역지사지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이후 그런 장면 있으면 미리 얘기해주기로 했다는 두 사람. 김소연은 "서로 방에 들어가있기로 했다, 방송을 보다 왔다갔다 했다"고 했다. 김소연은 "한번은 남편이 내게 방에서 나오면 안 된다 한적있어 '빨간풍선'에서 남편이 진한 베드신이 있던 것"이라며 언급, "그날은 나오면 안 되는 날, 나중에 짤로 나와 안 볼 수 없었다, 근데 오빠가 너무 멋지더라, 그때 질투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오빠 몸도 관리한게 대단해 멋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요즘엔 대본연습도 자주 해주는 편, 러블리한 장면 연습은 같이하기 민망해, 혼자하곤 한다"며
"요즘 체계가 잡혔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