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추성훈과 김동현이 괴력을 선보였다.
14일에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서는 피지컬팀 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이 배고픔에 지쳐 제작진과 내기를 해 턱으로 수박 깨기에 도전했다.
피지컬팀은 배고픔에 시달리다가 잠에서 깨어났고 새벽 사냥에 나섰다. 피지컬팀은 마침내 야생 물고기를 낚았다. 박하얀은 김동현의 지도하에 물고기의 비닐을 제거하고 직접 내장까지 제거했다. 박하얀은 "나 강하게 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물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소금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공짜로는 못 드린다. 저희와 내기해서 이긴다면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허벅지로 수박깨기를 제안했다. 허벅지로 수박 깨기에 성공하면 소금은 물론 수박까지 주겠다는 것.
추성훈은 허벅지에 수박을 끼우고 "이거 하는 사람이 있나"라며 안간힘을 썼다. 결국 추성훈은 실패했다. 추성훈은 "우리 아무것도 안 먹었다. 안 먹으면 다리 힘부터 없어지지 않나. 이런 걸 시키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마지막으로 김동현이 나섰다. 김동현은 "맨살이면 모른다"라며 허벅지까지 바지를 걷어 올렸다. 김동현은 허벅지에 수박을 끼우고 추성훈에게 기대 중심을 압았다. 김동현은 UFC 경기의 조르기를 연상케하며 도전에 나섰다.
김동현은 "비 때문에 미끄러웠다"라며 신발을 벗고 다시 한 번 자세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얀까지 합세해서 김동현을 잡았고 급기야 추성훈이 김동현의 허벅지를 눌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결국 김동현은 턱으로 수박깨기를 제안했다. 김동현은 "내가 턱 힘이 정말 세다"라고 자신 있어 했다. 결국 김동현은 수박에 금이 갔다. 김동현은 "이거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수박이었으면 진즉에 깨졌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엔 추성훈과 김동현이 합께 턱으로 수박깨기에 도전했다. 추성훈은 "너랑 나랑 뽀뽀 하면 어떻게 하냐. 남자 얼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을 수박을 깼고 추성훈은 급기야 수박 안으로 얼굴을 박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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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