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돌잔치 다음날 바로 이혼'' 뒤늦게 밝힌 이상아의 '속사정' [Oh!쎈 리뷰]
입력 : 2024.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배우 이상아가 사기 결혼 당했음에도 전 남편과 돌잔치 사진을 찍은 먹먹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이상아가 두번째 이혼스토리를 전했다.

결혼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이상아. “(결혼 전엔) 자수성가한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했다.하지만 첫번째 남편 김한석과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다시 1년 만에 이혼했다첫 이혼 후 2년 만에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됐던 상황에 대해 이상아는 “그저 잘 사는 모습 보여주려 결혼, 일부러 보여주려 했다”며“근데 더 거지였다 두번째 결혼하고 아주 다 털렸다”며 사기결혼 수준이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아는 “드라마할 때 같이 일하던 오빠가 재력가 있다고 해 , 소개도 아닌 눈인사만 했다”며 “근데 계속 애정공세를 퍼부었던 두번째 남편, 나중엔 주식 얘기하더라 ,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혹한 것) “고 했다.이상아는 “첫번재 결혼 실패했으니 여유있는 사람에게 의지하며 재혼을 결심, 안정되게 산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렇게 혼전 임신을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아를 가진 후 재혼할 남편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는 이상아는 “그 사람 만나지 말란 안좋은 평판들이 쏟아져,하지만 이미 임신을 한 상태였다”며 “어떡하지? 싶어, 그래도 아닐거라 믿었다 (안 좋은 얘기) 거부하고 싶었다 날 질투하는 거라 생각했다”며 이를 부정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상아는 “재혼 허락받으러 처음 인사했을 때, 내 엄마한테 주식하라고 돈도 빌렸다 2천만원 돈 빌려갔다, 처음부터 사기꾼이었다”며 “재혼을 앞두고 (아이를) 지워야할지 몇번을 고민했다”며 결혼 안 하려고  했던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전했다.이상아는 “딸을 낳았을 때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나에게 온 생명, 딸과 열심히 살아보지 싶었다”며 “두번째 이기에 더 이겨내려했다”며 그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이혼 2년 만에 2000년 4월 두번째 결혼을 하게된 이상아. 하지만 더 큰 시련이 시작됐다. 이상아는 “결혼식장에서부터 쓰러질 뻔 했다, 두번재 남편이 축의금을 다 뺏어갔기 때문. 정산할 때 난리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상아는“TV 방송에서 신혼집 이삿날 촬영해야해, 근데 이삿짐 다 왔는데 집에 못 들어가게 하더라, 알고보니 집이 정산이 안 됐던 것”이라며 “눈앞에 캄캄했고, 어렵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두번째 남편이 새 아파트로 이사할 거라고 해, 같이 살던 신혼집을 나와 상의없이 형부에게 팔았다”며알고보니 경매된 집을 형부에게 팔았던 것”이라 했다. 이상아는 “두번째 남편의 사기로 형부와도 사이가 안 좋아졌다”며 언니와 형부까지 사기를 당한 기가막힌 상황을 전했다.

그런 상황에서 딸이 태어났다는 이상아는 “일부러 돌잔치하고 이혼했다, 딸에게 아빠 사진을 남겨야했기 때문”이라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두번째 이혼후 남은건 빚더미였다는 이상아는 “마이너스였다 집이 없었다”며 빈털터리가 된 상황을 전하며“집이 없어 이삿짐센터에 짐을 맡겨야했다”고 했다. 이상아는 “당시 드라마 촬영 중, 옷이 없어 청바지만 입었다 , 한 배우가 단벌로 다니니 청바지 엄청 좋아하냐고 묻더라 그런 얘기도 듣고 다녔다”고 덧붙여 안타깝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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