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원과 바람→남은 건 빚더미'' 이상아, 파란만장한 '삼혼' story [Oh!쎈 종합]
입력 : 2024.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이상아가 세번째 이혼에 대해 언급,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 씩씩하게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15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이상아가 세번째 이혼 스토리를 전했다.

이상아는 앞서 두번째 이혼 후, 2003년 1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16년 세번째 파경을 맞았다. 세번재 결혼에 대해 이상아는 “대학원에서 만난 전 남편, 다정했던 사람이었다”며 “딸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그렇게 이상아는 세 번째 재혼을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된 이상아. 모친은 사실 세번째 이상아의 결혼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딸의 홀로서기를 바랐다는 것. 이상아는 “그래도 딸에겐 세번째 결혼이 좋았다, 아빠가 생겨 잠깐으 좋았을 것”이라 말했다.딸은 (3세에 만나) 친 아빠로 알고 자랐다는 것. 이상아는 “목욕도 아빠가 시키라고 해, 딸이 아빠를 엄청 좋아했다”고 했다.

전 남편의 아들돌 있던 상황에 대해 이상아는 “전 남편 두 아들의 친 엄마가 힘든 상황, 우리가 데리고 왔다”며 그렇게 두 식구에서 다섯식구가 됐던 상황도 전했다. 모두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놀라워했다.합가 후에 대해 이상아는“친 엄마가 두 아들 일주일에 한번 면접교접섭으로 만나, 이후엔 말 안 보더라”며 “아들들은 친엄마 편이었던 것”이라며 합가 후 두 아들과의 갈등도 전했다. 아들도 초등학생들이었던 것.

이상아는 “(친 엄마보고 오면) 유령인 것처럼 대해, 친엄마가 준 비닐봉투를 들고 갈 때 궁금했다”며“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마음을 다 열었는데 내가 부족한 걸까 싶었다”고 했다. 이상아는 “아이들이 절대 마음을 안 열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두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이상아는 “남자아이들이라 몸으로 놀아주려 운동도 했다”며 “용돈도 내가 주겠다고 하니, 전 남편은 강압적이라 생각했다”며 갈등만 생겼다고 했다.

이상아는 “그래도 아들들이 착했다”고 하자 모친은 “이제 걔네 얘기하지마라”며 속상해했다. 이상아는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으면 딸이 오빠들과 연락했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고 했다.

세번째 결혼당시 딸 개명도 했다는 이상아는 “남편 성에 따라 개명한 것. 유치원 때 받은 상처가 있던 것세번째 결혼사진에 딸이 있어, 유치원 숙제가 부모님 결혼식 사진 가져오는 것이었다”며 “근데 다섯식구 사진을 보내니 왜 그러냐고 하더라”며 재혼가정에 대해 상처를 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아는 “딸에게 친아빠가 아닌걸 비밀로 하려했는데 친아빠가 아닌 걸 그때 얘기해줬다”며“그 다음부터 아빠에게 어색해져, 세번째 남편도 날 원망했다”고 했다. 이상아는 “이렇게 헤어질 거 아빠 아닌거 알았으면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13년간 가족으로 살았던 세번째 남편과도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이상아는 “세번째 남편 명의였던 집이지만 내가 대출금은 갚아야했다”며 “장사를 하며 다시 신용과 명의를 다시 살렸고 모든게 내 명의가 됐다, 근데 전 남편에 세금이 밀렸다며 집이 다 날아가버렸다”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전했다. 이상아는 “갑자기 사업하던게 세금 밀렸다고 해세금에 집이 잡혀먹었다”며“(개인입장에서)내가 이자를 냈는데 왜 자기 집이라고 날려먹었는지, 내 돈 어디간거가 싶어, 일이 커졌다”며 그렇게빚의 액수가 더욱 커졌다고 했다.

게다가 결정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 이상아는 “내 직원과 바람이 났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친 엄마한테 도망가자고 했다”며 그렇게  2016년에 파경을 맞으며 13년간의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했다.

이상아는 “모든 경제권이 그 사람에게 있었다 돈은 내가 벌어도 하루 만원씩 받던 시절, 살짝 챙겨놓은 돈 2천만원으로 도망나왔다”며 “그렇게 작은 방에서 3년을 버텨, 별거 중 합의 이혼을 요구했다 목소리도 듣고싶지 않았다”고 했다.이에 모두 “잘 못한 사람이 나가야지 왜 나갔나”며 안타까워했다. 이상아는 “경제적인 것도 바닥난 상황, 바람도 피웠으니 같이 살 의미가 없더라”며“(이혼을 안해주니) 엄마와 딸, 셋이서 집 나왔다, 나에게만 의지가 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어,  무작정 집을 나와버렸다 ”고 했다.

특히 세 번의 이혼있어도 늘 곁에서 든든한 딸, 또 모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이상아는 “어려운 고비 다 지나갔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나쁠 일 있을 일도 없다”며 다시 씩씩하게 일어섰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다시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3년 1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16년 세번째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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