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SNL 코리아’가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패러디한 가운데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는 김의성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진스의 하니가 최근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 역을 연기한 지예은은 앞서 하니가 일본 팬미팅에서 '푸른 산호초’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했던 발언 일부를 따라했다.
김의성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하니와 웃으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기업인을 연기해 그대로 재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은 “인종 차별 아니냐” “과도한 희화화다”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드러냈고 일부 네티즌은 “패러디일 뿐이다” “하니가 아니라 국회의원을 풍자한 것” “과도하게 불편해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하니를 연기한 지예은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은 지예은의 SNS에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 지예은은 게시물 댓글을 차단했다.
한편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를 믿고 지키기 위해 회사 차원의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