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판사' 진짜악마 최대훈, '우영우' 그 변호사였네..얼굴 갈아낀 천의얼굴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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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범상치 않은 악마의 등장이다. 최대훈이 ‘지옥에서 온 판사’ 특별출연으로 극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서 최대훈은 형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파이몬으로 분해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을 동시에 위협했다. 파이몬은 강빛나의 몸에 든 악마 유스티티아(오나라 분)와 바엘(신성록 분)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인물로 400년간 유스티티아를 향한 칼날을 갈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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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모리(김아영 분)가 바엘을 소환. 유스티티아의 임무를 방해하는 인물로 한다온을 지목했고 그를 처단할 인물로 파이몬이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것. 장형사의 몸으로 들어간 파이몬은 소탈하고 털털한 미소 뒤 섬뜩함을 드리웠다. 범상치 않은 인물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장형사는 곧 강빛나를 조력하는 한다온의 약점을 잡아냈고, 그를 향한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장형사의 한다온을 향한 협박은 곧 강빛나를 향한 위협으로 이어졌다. 강빛나의 전화로 살려달라는 거짓 전화를 남겼고, 이를 걱정하는 한다온을 유인해 해치우려 했고 곧 한다온을 구하러 온 강빛나와 막강한 대립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강빛나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 장형사는 사망한 듯했다. 하지만 극 말미 되살아난 장형사가 한다온을 칼로 찌르며 충격적인 반전 엔딩을 남겼다.

최대훈은 인간의 몸에 든 악마의 얼굴을 다면적으로 완성했다. 평범한 얼굴에서 악마로 변모하는 과정에 눈에 살기가 담긴 기괴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서늘함과 섬뜩함을 더했고, 악마들의 대립 장면에는 화려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 사람의 몸으로 인간과 악마 두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최대훈의 특별출연에 극의 흥미가 고조되며 반전 엔딩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한편, 특별출연만으로도 믿고 보는 열연을 펼친 최대훈의 최후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최대훈은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범형사2’, ‘커튼콜’, ‘천원짜리 변호사’,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주목받았던 바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강기영 분)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장승준 역으로 특별 출연이었음에도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킴과 동시에 그의 재출연을 고대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극 현실주의 매운맛 직장 상사로 우영우(박은빈 분)를 비롯한 신입 변호사들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활약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던 바다.

최대훈이 특별출연한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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