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배우 '제2의 윤아·수지' 예고…케플러 최유진, '웹드 여신' 등극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계속된다.그룹 케플러 최유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고05 / 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 최유진이 웹드라마를 통해 신비로운 연기 매력으로 대중과 만났다.

최유진은 유튜브 채널 M2를 통해 3부작 완결판으로 공개된 웹드라마 ‘UUU’에서 섬세한 캐릭터를 지닌 서도아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웹드라마 ‘UUU’는 과거 같은 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멤버였던 성훈(시온)과 은태(최병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정반대 성격인 두 사람은 늘 만나면 티격태격하게 되고, 4년이 지난 뒤 수취인 불명의 택배를 받고 영혼이 뒤바뀐 채 다시 고교 시절로 돌아가 옛 친구 도아(최유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뮤직 웹드라마다.

친구를 향한 관심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서도아 역으로 변신한 최유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도아는 같은 밴드 멤버들이 늘상 다투는 것도 모자라 합주마저도 소흘히 하자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 성훈과 은태가 영혼이 뒤바뀐 채로 타임리프해 과거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대립하자 결국 폭발하게 되고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건네면서 사건의 변곡점을 몰고 온다.

이 과정에서 최유진은 서도아가 가슴에 담고 사는 음악을 향한 열정과 멤버들의 다툼으로 서서히 지쳐가는 내면의 갈등까지 캐릭터가 지닌 섬세한 결들을 표정, 목소리, 몸짓 등 다양한 연기 컬러에 담아내며 드라마의 서사를 밀도있게 완성시켰다.

특히 밴드 내에서 보컬리스트이자 일렉 기타리스트인 서도아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쏟아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민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청순하고 단아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자극했다. 최유진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밴드 합주 장면 속 노래 장면은 ‘기다릴게, 그곳에서 (See U There)’ 음원 발매로도 이어져 드라마 속 감동을 노래로도 이어가고 있다.

웹드라마 ‘UUU’로 활약한 최유진은 “오랜만에 다시 연기하게 돼 정말 설레고 재밌었던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최유진은 지난 2016년부터 네이버TV ‘악몽선생’, ‘내일부터 우리는’,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카카오TV ‘펌킨타임’, ‘그녀의 버킷리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가고 있어 앞으로의 연기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기로 대중과 만난 최유진은 소속된 걸그룹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로 오는 11월 1일 미니 6집 앨범 ‘TIPI-TAP’을 발표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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