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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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바이에른 뮌헨 핵심 센터백들이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다요 우파메카노(26)가 김민재(28)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독일 매체 'AZ'의 21일(한국시간)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호흡이 매우 좋다. 특히 김민재는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독일 매체의 모진 비판을 받았던 순간도 고백했다. 우파메카노는 "나도 김민재처럼 많은 비판을 들었다"며 "이게 축구다. 김민재와 나 모두 정신을 차리고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2025시즌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에서 확 바뀌었다. 특히 수비라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뮌헨 감독은 마티아스 더 리흐트(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번번이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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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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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패스를 시도하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이번 시즌에는 독일 매체들도 연일 극찬을 보내고 있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20일 뮌헨과 VfB슈투트가르트전이 끝난 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각각 평점 10점 만점에 9점씩을 줬다. 특히 김민재에 대해서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공중볼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더라. 경기를 지배했다.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를 향해 오는 긴 패스를 모두 따낸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독 김민재에 평가가 박했던 매체의 시선도 돌려놨다. 지난 30일 독일 '키커'는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김민재를 포함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언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동안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김민재는 평점 2를 받으며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라운드 베스트에 선정됐다. '키커'의 평점은 1점부터 5점까지로 점수가 낮을수록 호평이다.
뮌헨은 김민재의 맹활약 속 7경기 5승 2무 승점 17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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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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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뮌헨 감독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을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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