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비는 그쳤는데...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과 2차전이 열린다.
21일 1차전 도중 폭우로 인해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고 22일은 그라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또 비 예보로 인해 또 하루 순연됐다.
이날 챔피언스필드가 자리잡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지역은 비 예보가 없어 예정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파란 하늘이 보이고 햇빛도 비추는 등 전형적인 가을날씨이다.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운동장 정비요원들이 일찍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그라운드 정비 상황에 따라 옥외훈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저녁에는 강풍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서해안 부근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는 영향이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뜬공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비를 피했지만 이제는 추위와 강풍 변수가 생긴 셈이다. 그래도 KBO측은 정상적으로 두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차전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공격 김영웅 타석에서 볼카운트 1-0에서 경기를 재개한다. KIA가 좌타자 김영웅을 상대로 새로운 투수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도 1-0에서 추가득점을 위해 번트 등 작전이 나올 수도 있다. 28홈런을 터트린 김영웅이 강공할 수도 있다.
한편,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이 끝난 시점에서 1시간 이후에 2차전을 갖는다. 만일 9회 종료 시 동점인 경우에는, 연장전이 실시된다.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1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1차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다. 1차전이 끝나면 관중들은 모두 밖으로 퇴장하고 이후 2차전의 관람객 입장이 이루어진다. 당연히 2차전 예매자에 한해 가능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