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ERA 0.66→PO MVP’ 삼성 레예스, KIA전 2패 ERA 8.31 열세 극복할까 [KS3]
입력 : 202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방문팀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투입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3 / foto0307@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난세 속 영웅이 될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 모두 내준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 위기에 몰렸지만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3,4차전 모두 가져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3일 KIA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2경기 모두 진 게 너무 아쉽다. 솔직히 광주에 와서 1승 1패를 거두는 게 목표였는데 -1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하루 잘 쉬고 대구에 가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레예스는 26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잘 던졌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두 번의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0.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완벽투를 뽐냈다.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딱히 뚜렷한 목표는 없다. 지금처럼 승리를 위해 팀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31로 약세를 보였다. 레예스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방문팀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투입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레예스가 4회초 LG 트윈스 오스틴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이재현을 보며 미소 지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4.10.13 / foto0307@osen.co.kr

레예스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터져야 한다. 특히 타자 친화형 구장이라는 안방의 이점을 잘 살린다면 반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이기는 패턴을 보면 장타가 나와야 하는데 2차전에서도 안타를 적게 친 건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타점이 안 나왔다. 단타 위주로 나오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되고 있다. 대구에서 장타력을 생산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박병호의 한 방이 나와야 한다. 구자욱이 왼쪽 무릎 인대 부상 이후 정상적인 출장이 불가능한 가운데 박병호가 제 역할을 해줘야 잠든 타선을 깨울 수 있다. 

KIA 3차전 선발로 예고된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내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가을 무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031 2024.10.1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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